필리핀 세부 (1,2일차)

세부를 다녀왔어요 세부는 정말 정말 추천드리는 여행지에요 제가 갔었던 1월의 세부는 딱 좋은 여름 날씨였어요 습하지도 않고 해가 진 밤은 선선하기 까지 했어요 특히 제가 갔을 때 한국 겨울 원래 춥지만 완전 러시아보다 춥다 할때 갔어서 그 추위를 피한다는 기분의 재미도 컸어요 !! 그리고 물가가 엄청엄청 저렴해서 식당에서도 행복했어요 음식도 입맛에 너무 잘맞았구요 마지막으로 세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호핑투어들도 너무너무 최고랍니다 휴양지 하면 세부는 빠질 수 없는 도시인거 같아요!! 하지만 리조트와 리조트 밖의 상황이 너무 달라서 기분이 좀 별로에요 그것만 빼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휴양이 목적인 여행이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숙소는 제이파크리조트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필리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험한 지역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가족단위로 가장 많이 가는 곳을 선택했어요 또한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미끄럼틀과 파도풀도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새벽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어요 제이파크리조트에는 이렇게 픽업서비스가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어요 타는 곳 찾기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공항이 크지않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나오자마자 유심을 사고 바로 옆에 이곳을 안내해주는 데스크가 있어요 다들 유심 산다고 몰려있어서 찾기 쉬워요! 이곳에서 이름말하면 버스 타는 곳까지 안내해줘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하시면 되고 최소 삼일 전엔 예약하셔야 해요 가격은 일인당 150페소였어요 나중에 체크아웃 할 때 디파짓요금에서 결제가 돼요

제이파크 리조트는 하루에 3000페소라는 디파짓요금을 내셔야 해요 한화로도 가능해요 저는 여행사에서 예약한거라 머무는 날짜 상관없이 한화로 10만원을 냈어요! 리조트안에서 쓰는 여러가지 돈이 이걸로 결제되어서 편했어요 그리고 이 리조트는 노팁정책이어서 팁을 주지 않아도 돼요 저는 그걸 한 삼일째 되는 날 알아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우리는 팁을 주는 문화가 아니다 보니 계속 신경을 쓴다는게 살짝 머리가 아팠거든요~

스위트룸입니다

조식은 뷔페로 많은 음식들이 있어요 조금 서둘러서 일찍 가시면 줄 많이 없을 때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옥수수는 꼭 드셔야해요 진~~~짜 맛있어요! 곳곳에 한국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뭔가 마음이 편했어요

제이파크리조트 밖을 나와서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마트가 있어요

이 마트 바로 앞에 환전소가 있어요 달러로 환전해가셔서 이곳에서 바꾸시면 돼요

세부 오시면 많이들 사가시는 바나나칩과 건망고도 이렇게 산더미처럼 팔아요 쇼핑센터보다는 이 마트가 저렴해요

사진에는 없지만 과일들이 진짜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망고도 맛있었지만 망고스틴이 정말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꼭 드셔보세요 음료수랑 과자들도 다 맛있었었고 산미구엘 레몬이랑 애플 맛도 유명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수영을 즐기러 나왔어요 수영장이 정말 정말 잘 되어있어요 하루종일 놀아도 안질려요

여기서 방 번호를 말하면 수건과 손에 팔찌 이용권을 줘요 이 이용권이 없으면 그냥 수영장에선 체크를 잘 안하지만 미끄럼틀은 못 탈 수 있어요 미끄럼틀 탈 때는 항상 확인하더라구요 ~ 많이 무서운 미끄럼틀을 상상하면 실망할 순 있는데 같이간 친구들과 전 재밌게 탔어요

여기 파도풀 진짜 재밌어요 물줄기가 엄청 쎄요 이 파도풀 중간 쯤에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바가 있어요 가격대는 한국이랑 비슷했어요

여기 떡볶이 맛있어요 흐흐 산미구엘도 빠질 수 없어요

맛집으로 유명한 마리바고 그릴을 갔어요 택시 타고 가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막탄은 위험한 동네긴 하니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이나 마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택시 타는 걸 추천드려요 리조트 안에 택시 타는 곳이 있어요

블로그보니 저녁에 많이 오시더라구요 이렇게 해가 떠있는 시간에 왔더니 한테이블정도 식사하고 계셨어요 ㅎ

이렇게 마음껏 시켜도 한국에서 메뉴 하나씩 시키는거보다 저렴해요 ㅠㅠ 저 삼겹살 같은 고기는 무조건 드셔야하고 저 빨간색 조개같은 음식은 절대 드시지마세요